물에 담가 두었던 자른 토마토 줄기...
일주일 동안 매일 물을 갈아주며 수경 재배했더니 줄기에서 뿌리가 자랐다...!
와... 신기하면서 징그럽기도하고ㅋㅋㅋ
자연의 신비.... 으아...
어디까지 자라나 보자 하고 그냥 내버려두었던 상추ㅋㅋㅋ
나무가 될 뻔했지만... 토마토 줄기를 심기 위해 드디어 보내주었다.
더 내버려두었으면 꽃도 피고 씨앗도 받았을 것 같다ㅋㅋㅋㅋ
토마토를 심어주었다!
사실 열매 맺는 건 기대 안 하는데~
수경재배로 살려낸 토마토 줄기가 진짜 땅에서도 자랄까 궁금해서 심어 보았다ㅋㅋ
죽지만 않으면 좋것당
(장마가 시작되고 2주일 뒤)
장마가 겨우 끝나니까 미인고추 하나가 죽어있었다...ㅠㅠ
마음이 너무 아프다 ㅋㅋㅋㅋ흑...
대추방울토마토인줄 알았는데 그냥 방울토마토였다... 충격이다
ㅋㅋㅋ왜 대추방울토마토를 샀다고 착각했지...
그리고 또 하나.......
방울토마토가 왜 이렇게 안 열리지 하면서 걱정했는데
가족들이 익은 게 보이면 바로 한두 개씩 따먹었다고 한다...
충격222.....
(ㅋㅋㅋ맛있었다고 하니 다행이긴 하다만...)
토마토 하나는 완전히 빨갛게 익었다!
크기는 애기 주먹만 하다ㅋㅋㅋㅋㅋ
너무 귀엽다 귀여워....
익은 것들을 모조리 수확해서 먹었다!
큰 토마토를 작게 압축시켜놓은 느낌임ㅋㅋㅋㅋ
진짜 신선하고 맛이 진하다ㅋㅋ 너무 맛있다ㅠ
집에서도 토마토를 수확할 수 있다니..
이것만으로도 감격이다 증말...ㅋㅋㅋ
살아있던 나머지 미인고추에 고추가 엄청 많이 달려있었다
죽어있는 미인고추에서도 꽤 많이 수확했다!
토마토는 솔직히 효율이 떨어지는 느낌인데,
고추는 진짜 많이 수확할 수 있다
이거 말고도 요리할 때 필요하면 그때그때 바로 따서 먹었는데
근데도 이렇게 많이 수확함...ㅋㅋㅋ
그리고 아직 자라지 않은 고추들이 더 남아있다!
미인고추의 특징인지 집에서 키워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속이 빈 공간 없이 꽉 차 있었고
식감은 오이고추같고 맛은 오이고추보다 단맛이 많이 났다
피망과 파프리카의 중간?
여튼 먹자마자 은근한 단맛이 올라와서 진짜 맛있음....
이거 내년에도 또 키우기로 마음먹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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