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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리뷰

[강화 횟집] 보광호 횟집 위치변경 후 방문 솔직 후기 리뷰 (세트메뉴주문 후기)

by mangdy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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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가족끼리 강화도에 놀러 갔다가

가성비와 맛 모두 만족했던 횟집 [보광호]에 또다시 찾아갔어요!

 

 

위치를 예전 횟집에서 바로 앞 건물로 옮기셨는데

마당도 있고 테이블이나 그네 등등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식후에 소화시키기 좋겠더라구요.

그전엔 조금 허름했지만 나름의 분위기가(ㅋㅋ) 있었는데

지금 건물은 훨씬 깨끗하고 좌식에서 의자 있는 테이블로 바뀌어서

다리가 불편하신 어르신들과 함께 가기엔 더 좋았습니다.

 

 

 

 

강화 보광호 메뉴판

저희는 6명이 갔고 B세트를 주문했어요.

B세트에는 해산물모둠+제철모둠회+선택메뉴+매운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5년 전에 물회를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당연하게 양푸니물회를 선택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듯한 반찬들!

콩가루와 초장이 뿌려진 양배추 샐러드와 상추, 꽁치, 새우튀김, 콘치즈 이렇게 나와요.

저희는 3인씩 2테이블로 나누어 앉았기 때문에 새우튀김이 3개가 나왔네요ㅋㅋ(인당 1개)

 

그냥 무난한 횟집 반찬들입니다.

새우튀김은 바삭하니 맛있었고 콘치즈는 그냥저냥 평범한ㅋㅋ

 

 

 

 

보광호 해산물모둠

그다음으로 나온 해산물모둠...!

멍게, 새우, 해삼, 전복, 해초 나왔어요.

 

확실히 신선하긴 해요

전복은 조금 크기가 작긴 하지만 꼬독꼬독하니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해산물의 나쁜 비린향이 안 나고 신선해서 좋았어요.

 

 

 

 

보광호 해산물모둠 산낙지

산낙지도 나오는데 접시에서 꿈틀꿈틀...ㅜㅜ

저는 못 먹었지만 다들 맛있었다고 하네요ㅋㅋ

 

 

 

 

보광호 제철모둠회

그담으로 나온 제철모둠회!

방어인가...? 제철회라고 나온 건데 설명을 못 들었어요ㅎㅎ..

부위별로 정갈하게 썰어져 나와요.

레몬즙 뿌리고 김이랑 싸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보광호 양푸니물회

가장 기대했던 물회...!

진짜로 양푼에 나와요ㅋㅋㅋ

5년 전에 갔을 땐 양푼그릇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ㅋㅋㅋ

여튼 양은 그때와 비슷하게 엄청 푸짐하게 느껴졌어요.

밑에 얼린 물회얼음양념이 깔려있고 삶은 소면이 함께 나와요. 

 

 

 

 

물회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마지막에 소면을 말아먹는 것!!

물회는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그냥.. 그랬어요.

ㅋㅋㅋㅋ맛이 심심하다고 해야 하나...

 

 

 

 

보광호 매운탕 지리탕

마지막으로 나온 매운탕!

반찬으로 오징어젓갈과 김치가 나오고 밥은 따로 추가해야 해요.

이것도 맛이 심심해요ㅋㅋ

물회와 매운탕은 전반적으로 간이 쎄지 않았어요.

시원한 맛에 먹었습니다.ㅋㅋㅋ

수제비도 들어있고, 생선살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이미 배부른데 매운탕까지 다 못 먹겠더라구요ㅋㅋ

 

 

 

 


전체적인 후기

 

5년 전에 좋은 기억으로 다시 찾았는데,

시간이 오래 흘러서 그런지 맛이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해산물들은 신선하긴 하지만 엄청 특별하다는 인상은 못 받았어요ㅋㅋ

이 정도 퀄리티는 어딜가도 이 정도 가격에 먹을 수 있으니까요.

 

대신 엄청 기대했던 물회...ㅜㅜ

솔직히 조금 실망했습니다.ㅋㅋ

양푼에 너무 푸짐하게 올라가서 그런지 ㅋㅋㅋ섞기도 힘들고

그래서 더 큰 양푼으로 옮겨달라고 해서 옮겨서 비볐어요ㅋㅋㅋ

맛도 그냥 평범한 초장맛에 가까웠습니다.

예전에 먹었을 때는 정말 밥이라도 말아먹고 싶은 물회 양념이었는데...

그냥 무맛? 아무 맛도 안나더라구요.

소면을 말았는데 슴슴한 물냉면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ㅋㅋㅋ...

 

가족끼리 모두 함께 여행하게 되면 아무래도 가까운 강화에 가게 되는데

 다음에 또 방문할래? 하면 그건 아니고...

그냥 세트메뉴대신 단품으로 몇 개 주문해서 가볍게 먹고 가기 좋을 것 같아요.

해산물 자체는 엄청 신선하거든요.

 

그리고 서비스도 그다지... 뭐 나쁘진 않지만

설명도 제대로 못 듣기도 했고(제철회가 뭐 인지 같은...)

음식들이 쉴 틈 없이 테이블에 거의 한 번에 나와서

먹는데 정신이 없었어요 ㅋㅋㅋ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에 가긴 했지만 (3시쯤...)

너무 한 번에 나오니까 불편하더라구요.

(아마 직원분들 식사시간이 가까워져서 급하게 내오신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여튼 나쁘지 않지만 또 방문은 글쎄..? 싶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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