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언제 먹어야 하나? (유산균/오메가3/밀크씨슬/코엔자임Q10) - 2편

영양제	복용법
유산균	공복에 물 한 컵 마신 뒤 복용
오메가3	식사 도중 혹은 식후
밀크씨슬	시기 상관 없음. 음주 전후에 복용
코엔자임Q10	아침 식사 도중 혹은 식후

 

(6) 유산균

 

우리 몸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위산과 담즙이 많이 분비가 된다. 생균은 이들에 의해 불활성화가 되기 쉽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서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우리의 위의 pH는 일반적으로 1.5 ~ 2.5 정도로 매우 낮다. 그러므로 공복 상태의 위산을 희석시키기 위해 물 한 컵을 충분히 마신 뒤  유산균을 복용하는 것이 최적의 방법이다.

 

(+) 평소 잇몸이 약해서 구내염, 설염 등 염증이 잦다면, 구강염증 치료와 더불어 보조적인 방법인 유산균 가글을 추가적으로 이용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7) 오메가3

 

오메가3는 지용성으로 우리가 음식물로 섭취한 지방질에 잘 녹으므로, 식사 도중 혹은 식사 직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담즙은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소화를 돕기 위해 간에서 분비된다. 이러한 담즙은 유화 작용을 통해 오메가3를 물분자와 잘 결합되도록 바꾸어주어 소장 점막에서 흡수율을 높여준다. 소장 점막은 친수성(물 분자와 결합하려는 성질) 물질을 받아들이려는 성향이 강하다. 그러므로 오메가3는 담즙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식사 도중 혹은 식사 직후에 복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8) 밀크씨슬(실리마린)

 

밀크씨슬은 보통 간에 좋아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은 영양제라 알려져 있다. 하루 중 어느 때에 복용해도 상관없지만, 음주의 빈도가 높은 사람이라면 음주 전후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밀크씨슬은 장기간 복용해도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 하지만 위장장애나,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면 즉시 복용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좋다.

 

 

(9) 코엔자임Q10

 

코엔자임Q10은 지용성으로 음식물에 함유된 지방질에 잘 녹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 식사 직후에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이 코엔자임Q10의 유화 작용을 도와 소장의 점막에서 잘 흡수되도록 돕기 때문에 식사량이 가장 많은 때의 도중이나 식사 바로 직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코엔자임Q10은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존재하는 물질이다. 세포 내의 에너지 생성 기관인 미토콘드리아 내막에서 ATP의 전달 운반체로 작용하여 ATP 합성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 또한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므로 노화를 억제하는 기능도 합니다. 코엔자임Q10의 체내 양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40대부터는 영양제 형태로 추가적인 복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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