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초계 국수 (미사리밀빛 1호점) 리뷰 후기 가격

 

팔당 쪽으로 자전거 라이딩하다 보면 항상 지나가는 언덕이 있다.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를 지나면 여러 개의 초계국수집이 정면으로 보이는데, 이 곳 중 나는 두 곳을 방문해봤다.

 

최근에 다녀온 곳은 보도를 건너 바로 오른편에 위치한 밀빛초계국수집이다.

 

여러 맛집이 모여있는 음식점은 대개 맛이나 메뉴가 비슷한 경우가 많은데, 다 가본 것은 아니지만 팔당 초계국수집들은 각 집마다 자신만의 특색이 있는 것 같다.

 

 

입구로 들어가면 정면으로 큰 액자에 담긴 메뉴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만으로도 쉽게 메뉴를 정할 수 있다.

 

대표 메뉴인 초계국수가 있고 겨자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비빔국수를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미사리밀빛 초계국수집 가격>

초계국수 9000원

초계비빔국수 8500원

들깨닭칼국수 8500원

닭칼국수 8500원

얼큰닭칼국수 8500원

매운버섯칼국수 8500원

사리 2000원

메밀왕만두(4알) 5000원

도토리전병 12000원

 

 

 

 

4명이서 갔고, 초계국수 1개, 초계비빔국수 1개, 들깨닭칼국수 1개, 왕만두 1개 이렇게 주문했다.

 

반찬으로 나오는 겉절이가 너무 맛있었다!

 

 

 

초계국수!

 

차가운 육수에 닭고기 기름이 떠있어서 선뜻 손이 가는 비주얼은 아니었다.

 

 

 

하지만 맛은 진짜 맛있다. 나는 겨자를 더 넣어서 먹었다.

 

 

 

이건 초계비빔국수~

 

반드시 그냥 초계국수와 비빔국수를 함께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번갈아가며 먹는 그 맛이란...!

 

초계국수에 겨자가 들어갔음에도 살짝 느끼한 느낌이 있다. 그럴 때 비빔국수를 먹어주면 된다. ㅋㅋㅋ

 

 

 

들깨닭칼국수.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이다.

 

오버해서 말하자면 약간... 콩국수 크림 파스타 먹는 느낌이다.

 

굉장히 고소하고 들깨 맛도 강하게 나면서 면도 부드럽지만 느끼하지 않다.

 

 

 

메밀왕만두는 그냥 왕만두였다.

 

개인적으로 메밀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괜찮게 먹었다.

 

초계비빔국수랑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팔당 쪽 라이딩하다 보면 항상 보이는 음식점이라 궁금해서 가보았는데 꽤나 만족스러웠다.

 

양은 보통의 성인이라면 한 그릇 정도는 충분히 드실 수 있는 양이다. 언덕 올라가기 전 왼쪽에 위치한 집이 국수 양은 조금 더 많은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다.)

 

음식점 맞은편에 빵집이 하나 있는데, 그 집 도너츠가 제법 맛있다. 후식으로는 아주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