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리모델링을 몇 번이나 하겠어요.
저도 리모델링을 준비하면서 맨땅에 헤딩하듯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고,
주변에 도움 받을 사람도 없어 힘들게 인터넷과 동네를 뒤져가며 리모델링을 시작했는데
그렇게 정신없이 몇 달을 보냈고 정작 끝내고 나니까
다음에 또다시 리모델링을 하게 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
(암만 리모델링 완벽하게 했다해도 흠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
어쨌든 이제 막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후기나마 도움이 될까싶어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리모델링 시작 전 준비해야할 것>
1. 리모델링 업체 선택하기
가장 중요한 것이 리모델링 업체를 선정하는 것인데요.
(1) 동네 리모델링 업체 찾아가서 무조건 견적 뽑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순으로 5개 정도의 업체를 정리해서 며칠에 걸쳐 방문했어요.
무작정 찾아가면안되고 미리 전화로 연락한 후 약속을 잡고 가야 해요.(그냥 가면 아무도 없어요...)
다섯 곳 정도 돌다보면, 그림으로 뽑아주시는 곳도 있고, 가격과 세세한 품목을 뽑아주시는 업체도 있어요.
저는 다섯 곳중에 한 곳이 마음에 들었는데, 아래 (2)번 카페에서 꽤나 정직한 걸로 유명한 리모델링 업체였더라구요. 저는 결국 (4)을 선택했지만 그게 아니었다면 이 업체에서 리모델링을 진행했을 겁니다.
(2) 네이버카페 [박목수의 열린 견적서]에서 집 주변 업체 찾기
이 카페가 아주 도움이 많이 됩니다. 꼭 리모델링 진행하기 전에 들어가서 자신의 아파트나 집을 리모델링 한 업체를 확인하고 견적서를 구경해 보세요. 대강의 가격과 리모델링 수준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한 사람에게는 아주 유용한 카페입니다.
[박목수의 열린 견적서] 투명한 인테리어 리모델링 견적 플랫폼 : 네이버 카페 (naver.com)
(3) 동네 지역 카페에 가입해서 추천받기
별로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운이 좋다면 정말 좋은 업체를 추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워낙 카페에는 바이럴이 많으니까요. 그걸 구별할 눈이 없다면 그냥 어떤 것들이 있다 정도만 확인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4) 같은 아파트 리모델링한 집 찾아가서 직접 확인하고 추천받기
제가 리모델링을 준비했던 기간이 3월 초~4월이었는데 그때쯤 한창 같은 아파트에 리모델링을 하는 집이 많았습니다. 대뜸 찾아가서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 물어보았고, 운 좋게 집주인을 만나게 되면 대강의 가격과 사용 소재 및 디자인 등등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저는 같은 아파트 다른 층의 집이 진행했던 리모델링 업체를 소개받았는데요, 신혼집이라 최소한으로 깔끔하게 진행되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고, 가격도 적절해서 같은 업체를 이어받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 한 달 동안 지낼 방 구하기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리모델링 기간에 묵을 숙소를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려해 본 방법은 세 가지인데요.
(1) 한 달 단위로 집 구하기
-> 보증금을 받는 곳도 있고, 보증금이 없는 곳도 있어요.
여유 자금이 넉넉한 사람들은 전세로 집을 얻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주로 네이버 부동산이나, 네이버 카페(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에서 정보를 검색했는데요.
역시나 방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타이밍도 중요하고... 가격도 맞춰야 하고.
보증금이 없이 한 달 단위로 나오는 방은 대체로 상태가 좋지 않은 방이고...(ㅜㅜ) 검색하다 보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하게 되는 방법입니다. (ㅋㅋ쿠)
ㆍ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ㆍ : 네이버 카페 (naver.com)
(2) 모텔/여관/펜션 방 구하기
-> 전세금이 없어 가격은 위 방법보단 저렴한데, 거의 취식이 안 되는 곳이 많고(당연함... 사먹어야함) 모텔/여관은 2인만 묵을 수 있어 가족단위는 불가능합니다. 펜션은 조건은 좋지만 가격이 비싸요. 거리도 도심과 멀고요. 조건이 쉽지 않습니다.
(3) 가족/친척/지인 찬스
저는 결국 세 번째 방법을 선택했는데요. 어쩔 수 없이 돌고 돌아 친척 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실 이 방법이 가장 편해요.
한 달 방세를 생활비로 주는 조건으로 한 달 동안 신세를 졌습니다. 하지만 친척이나 가족이 없는 사람은... 불가능한 방법이네요.
[리모델링 후기 2편] 리모델링 시작 전에 준비해야할 것 - 이사업체/입주청소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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